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밴라이프

캐나다여행/Mission/Westminster Abbey Church

 

 

Westminster Abbey 

34224 Dewdney Trunk Rd, Mission, BC V2V 6Y5

 

 

나도 추천받아 간 곳이었는데 요즘같은 때에 인적도 드물고 평온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매우 좋은 장소였다.

 

1939년에 설립된 수도원으로 농장과 숲등을 포함해 총 70헥타르가 넘는 땅을 가지고 있다.

입구에 들어서니 높다란 건물과 함께 드넓게 펼쳐진 초원이 보임.

 

 

 

교회 입장할 수 있는 게이트는 5시까지

 

교회 방문 가능 시간 (현재 2020.09)

 

 

Monday – Saturday

5:30 a.m. – 12:00 p.m.

1:30 p.m. – 6:00 p.m.

 

Sundays & Solemn Feast Days

5:30 a.m. – 12:00 p.m.

2:00 p.m. – 6:00 p.m.

 

 

들어가니 아주 웅장한 내부는 아니었지만

스테인드 글라스로 비치는 형형색색의 빛들과

가운데 걸려있는 예수님의 조각상이 주는 특유의 교회 분위기 때문에

자연스레 숙연해졌다.

 

 

 

현재 방문객은 입장 시 설치되어있는 싱크대에서 반드시 손씻고 입장해야 한다.

공용화장실 이용 불가능이며, 이 곳에 게스트하우스도 있는데 

이것 또한 코로나때문에 무한연기라고 한다. 교회의 게스트하우스라니 뭔가 신선하다.

 

미드에서만 많이 보던 고해성사 하는 곳.

 

이 수도원의 좋았던 점 하나는 산책로가 있다는 점이었는데

화살표로 길이 표시되어 있어 쉽게 찾아갈 수 있었다.

끝까지 따라가다보면 Fraser River가 보이는 뷰를 볼 수 있다.

 

정원과 산책로 개방시간

 

Monday – Saturday

1:30 – 4:30 pm

Sundays & Solemn Feastdays

2:00 – 4:00 pm

 

 

 

산책을 끝나고 와보니

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있었는데 

곧 종이 울린다는 것이었다.

나도 종소리를 듣기 위해서 열심히 기다려보았다.

 

(종소리 들어보세요)

무언가 엉성한 종소리.

지나가던 행인의 말을 빌리면 원래는 한 10댓명이 되는 사람들이 

함께 연주를 하는데 이 날은 한명이 혼자서 열심히 연주하고 있다는 것이었다.

처음엔 '내가 이거 듣자고 기다렸나?' 했는데 혼자 애쓰고 있다는 것을 들으니 측은....

 

추가로 검은사제들에 강동원처럼 그 복장을 입은 수도승들이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었는데

이것 또한 미드에서 많이 봤던지라 묘하게 신기했다.

 

교회 구경도 하고, 리버뷰와 드넓은 초원 보면서 마음의 평안 한 번 찾고 올 수 있는 그런 장소.